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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30

역풍을 이용하는 삼각돛의 비밀 바람의 힘을 이용해 앞으로 나아가는 범선의 등장은 바야흐로 대항해시대를 열었다. 거대한 돛을 두른 범선은 먼바다로 나가 신항로를 개척하고 동서양의 무역을 크게 확장시켰는데 거기에는 역풍에도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삼각돛의 비밀이 들어있다. 보통 사각 돛은 순풍이 불 때 뒷바람의 힘으로 배를 앞으로 나아가게 한다. 하지만 역풍이 불면 돛을 접어야 했다. 그런데 어떻게 역풍이 불 때 배가 앞으로 나아갈 수 있을까? 비밀은 삼각돛에 있다. 삼각돛은 돛대를 축으로 삼아 회전시킬 수 있어 바람의 방향에 따라 필요한 각도로 돛을 펼칠 수 있다. 바람을 맞아 부풀려진 돛의 바깥쪽으로 흐르는 바람은 안쪽으로 흐르는 바람보다 빠르고 이 유속의 차이에 의해 양력이 발생한다. 여기엔 물리학의 '베르누이 원리'가 적용된다. .. 2022. 10. 7.
동력 비행에 성공한 라이트 형제 인류 최초의 동력비행 1903년 12월 17일은 인류 역사상 첫 동력비행이 이루어진 날이다. 라이트 형제는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주의 한 언덕에서 날개 달린 동력 기계를 이용해 하늘을 나는 시도를 하였다. 자전거를 만들던 두 형제는 글라이더에 엔진과 프로펠러를 제작해 장착하고 플라이어라고 이름 붙였다. 형 윌버가 먼저 플라이어에 올라 비행을 시도했지만 사실상 이륙도 못하고 부상을 당하고 말았다. 하지만 두 형제는 하늘을 나는 꿈을 안고 3일 뒤 두 번째 시도에 나섰다. 이번엔 동생 오빌이 엔진에 시동을 걸었다. 그러자 풍속 43km/h의 뒷바람을 맞으며 플라이어호가 천천히 앞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동체를 따라 달리던 오빌이 승강타를 잡아당기자 플라이어가 지면에서 떠올랐고 프로펠러의 힘으로 앞으로 날아갔다.. 2022. 9. 12.
브라질 룰라 대통령의 마인드 1940년대 브라질은 빈부격차가 심하고 대다수의 국민은 극빈층인 불평등이 심한 나라였다. 가난한 시골 마을 에떼스에서 태어난 룰라 또한 예외일 수 없었다. 어린 시절 배가 고팠던 소년은 남이 씹다 버린 껌을 주워 먹었고 깨끗한 물을 구할 수 없어 흙탕물을 가라앉혀 물을 마시곤 했다. 공부할 형편이 되지 않았기에 학교 대신 길거리에서 구두를 닦거나 행상을 나가는 일이 많았다. 이 어린 소년에게 꿈이 있다면 유능한 기술자가 되어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는 것이었다. 14살 때 운 좋게 선반공으로 일을 시작했지만 동료 직원의 실수로 왼손 새끼손가락을 잃게 되었다. 26살이 되던 해, 청년 룰라는 같은 직장에서 만난 동료 아가씨와 사랑에 빠졌고 가정을 이루었지만 행복한 시간은 길지 않았다. 아내가 임신 8개월에 접.. 2022. 9. 10.
에디슨이 말한 1% 영감의 의미 천재는 99%의 노력과 1%의 영감으로 만들어진다. Genius is one percent inspiration and ninety-nine percent perspiration. - 토머스 에디슨 미국의 발명왕 토머스 에디슨이 남긴 명언이다. 에디슨은 세계에서 가장 많은 발명과 특허를 남긴 발명가로서 축음기, 영사기, 전화, 전구, 발전기, 연료전지 등을 발명하여 인류의 삶에 놀라운 혜택을 가져다주었다. 에디슨의 발명 하나하나는 수천번을 실패하고도 다시 실험하는 과정을 거쳐 이룩한 것이다. 그래서 사람들은 99%의 노력을 강조하며 천재는 노력으로 만들어진다고 말한다. 그런데 에디슨은 자서전에서 그 말의 뜻을 밝혔다. 전에 나는 인터뷰에서 '1%의 영감이 없으면 99%의 노력은 소용이 없다.'라고 말한 .. 2022. 8. 28.
하버드를 집으로 만든 카디자 윌리엄스 카디자 윌리엄스는 뉴욕 브루클린의 외진 곳 어느 쓰레기 더미 속에서 어린 미혼모의 딸로 태어났다. "불쌍한 우리 딸..." 엄마 나이는 고작 14세였고 아빠가 누군지도 몰랐다. 어린 모녀는 먹을 것을 찾아 뉴욕의 거리를 헤매고 다녔고 적당한 곳을 찾아 노숙을 했다. 아무것도 모르는 소녀는 그렇게 길거리에서 자랐다. 차가운 길바닥과 냄새나는 뒷골목을 전전하다 사람들의 위협을 받을 때면 또다시 자리를 옮겨야 했다. "저의 집 주소는 뉴욕 어느 동네의 식당 뒷골목, 그렇게 제 이름은 노숙자가 되어 있었습니다." 모녀는 포주와 매춘부, 마약상들이 우글거리는 그늘진 곳에서 고단한 삶을 이어갔지만 엄마는 기어코 딸을 학교에 보냈다. "노숙자 주제에 무슨 학교야?" "애야, 여기서 나와 같이 일하자. 넌 어리니까 인.. 2022. 8. 27.
나이아가라 협곡 최초의 현수교 레인보우 브리지(무지개다리)는 나이아가라 강을 가로지르는 다리다. 나이아가라 강을 가로질러 미국과 캐나다를 잇고 있다. 이곳은 매일 관광객이 붐비는 곳 중 하나로 너비 900m, 높이 48m에 이르는 웅장한 나이아가라 폭포가 있다. 나이아가라 폭포는 천둥소리라는 의미를 갖고 있데 이름처럼 땅을 울리는 거대한 폭포 소리와 하얗게 피어오르는 물안개 그리고 주변의 아름다운 배경 사이로 무지개가 뜨며 장관을 연출한다. 그런데 그 옛날 사람들은 어떻게 244m나 되는 험한 협곡에 다리를 만들었을까? 협곡을 가로질러 와이어를 연결하는 것은 너무나 위험한 일이었다. 1847년에 현수교 설계 전문가인 찰스(Charles Ellet Jr.)는 기발한 아이디어를 내어 연날리기 대회를 열었다. 대회 둘째날 미국의 한 소년(.. 2022. 8. 10.
컴파일러를 만든 그레이스 호퍼 컴퓨터는 어떻게 인간이 만든 프로그램 코드를 이해할까? 초기의 프로그래밍이란 0과 1로 이루어진 저수준의 기계어를 입력하는 작업이었고 이 과정은 시간이 오래 걸리고 매우 비효율적이었다. 그런데 인간이 이해하는 고수준의 언어(C++, JAVA 등)를 기계가 이해하는 기계어로 번역하는 과정을 컴파일이라고 하는데 이러한 개념을 처음 고안한 이는 미 해군에 복무 중이던 여성 제독 그레이스 호퍼였다. 컴파일러의 등장은 컴퓨터를 단순 계산기에서 오늘날의 만능 기계로 변화시켰다. 이러한 컴파일러의 개념은 당시로선 너무나 혁신적인 것이었다. 프로그램 작성에 일주일이 걸리던 것을 5분으로 줄일 수 있게 된 것이다. 호퍼는 수학을 전공하였고 2차 대전이 발발하자 자원입대하여 함포의 탄도계산 임무를 맡았다. 그러다 해군과 .. 2022. 8. 4.
못생긴 발이 더 아름답다 한국 테니스의 희망 정현 선수는 2018년 호주오픈 준결승에 진출했다. 세계랭킹 1위 노박 조코비치를 꺾는 이변을 연출하며 4강에 진출했지만 로저 페더러와의 준결승 경기 도중에 포기를 선언한다. 그의 발바닥은 이미 피부가 찢어지고 깊게 파여 생살이 드러나 있었다. 테니스는 경기 특성상 빠른 방향 전환이 많다. 물집이 잡혀 벗겨진 발의 통증을 참으며 한국인 최초로 메이저대회 4강에 올랐다. 그 발의 상처는 한국인의 열정과 끈기를 보여주다. 토트넘이 구단 사상 최초로 2018-19 시즌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진출했다. 여기에는 손흥민 선수의 엄청난 활약이 있었다. 그의 발 역시 굽고 뒤틀려 있다. 왼쪽 엄지발가락 발톱은 아예 빠져버려 시커멓게 멍이 들었다. 그는 미세한 감각을 느끼기 위해 일부러 꽉 끼는 축구.. 2022. 8. 1.
정주영의 빈대정신 나는 지금도 어려운 일에 부딪치면 빈대의 노력을 상기한다. - 정주영 옛날에는 시골 도시할 것 없이 빈대가 많았다. 네 번째 가출로 인천 부두에서 막노동할 때, 그곳의 노동자 합숙소는 그야말로 빈대 지옥이었다. 떠 메고 가도 모를 만큼 고단한 지경에도 잠을 잘 수 없게 빈대가 극성이었다. 하루는 다 같이 꾀를 써서 밥상 위에 올라가 자기 시작했는데, 잠시 잠깐 뜸한가 싶더니 이내 밥상 다리로 기어 올라와 물어뜯었다. 다시 머리를 써서 밥상 다리 네 개를 물 담은 양재기 넷에 하나씩 담가놓고 잤다. 빈대가 밥상 다리를 타려 하다가 양재기 물에 익사하게 하자는 묘안이었다. 쾌재를 부르면서 편안히 잔 것이 하루나 이틀쯤이었을까. 다시 물어 뜯기기 시작했다. 불을 켜고 도대체 빈대들이 무슨 방법으로 양재기 물을.. 2022. 7. 1.
고든 시우의 벌과 파리 실험 벌과 파리를 각각 마개가 없는 빈 병에 넣고 바닥을 햇빛이 들어오는 창가로 향하게 눕혀 두었다. 그러자 벌은 빛이 들어오는 밝은 쪽을 향해 모여들었고 출구를 찾지 못하고 애만 쓰다가 지쳐 쓰러지고 말았다. 파리는 이리저리 날아다니다 유리벽에 부딪히기도 했지만 몇 번의 시행착오 끝에 출구를 찾아 빠져 나갈 수 있었다. 밝은 쪽에 출구가 있다는 벌의 지식이 오히려 자신을 고립시키고 말았다. 파리는 벌에 비해 지식이나 논리적인 면에서 떨어지나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결국 나가는 길을 찾았다. 이 실험을 진행한 고든 시우는 다음과 같은 결론을 내렸다.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시행착오나 임기응변 또는 우회(돌아가기) 등의 모든 방법을 동원할 필요가 있다. 방법은 하나라는 생각을 버리고 유연한 생각을 가져야 한다. .. 2022. 4. 1.
메시의 실패와 우승 리오넬 메시는 아르헨티나 국적의 FC 바르셀로나 소속 축구 선수로 현재 클럽과 국가대표팀에서 모두 주장을 맡고 있다. (2021~ 현재 PSG 소속) FC 바르셀로나, 라리가, 아르헨티나 역대 최다 득점자이자, 발롱도르, FIFA 올해의 선수, 유러피언 골든슈 모두 역대 최다 수상자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메시가 축구를 하는 이유는 축구가 즐겁기 때문이다. 2016 코파 아메리카 대회에서 메시의 아르헨티나와 칠레가 결승전에서 맞붙었다. 전후반은 물론 연장전까지 골이 나지 않았고 승부차기까지 갔다. 메시가 1번 키커로 나섰고 그의 슈팅은 허공을 가르며 득점에 실패한다. 결국 아르헨티나는 4대 2로 패배해 준우승에 머물렀다. 메시는 경기 직후 완장을 벗으며 눈물을 쏟았고 이어 시상식에서도 눈물을 흘렸다. 그.. 2022. 3. 30.
올림픽과 무게중심의 이동 플립턴 1900년대 역대 올림픽 100m 배영 우승 기록은 다음과 같다. 1908년 런던 1분 24초 1920년 엔트워프 1분 15초 1928년 암스테르담 1분 8초 수십년 동안 깨지지 않았던 100미터 기록과 1분의 벽이 1935년 8월 미국 일리노이드 주의 고등학교 수영대회에서 깨졌다.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1분 벽에 도전했지만 누구도 그 한계를 넘지 못했었다. 하지만 아돌프 키에퍼가 58.5초의 기록을 세우면서 1분의 한계를 깨뜨린 것이다. 키에퍼는 아무도 시도하지 않았던 플립턴으로 빠르게 벽을 차고 나갔다. 손으로 벽을 짚고 돌아나가는 기존의 방식은 운동량을 보존하지 못하는 단점이 있었다. 플립턴으로 무게중심을 옮기면서 속도의 혁명을 가져온 것이다. 1년 후 아돌프 키에퍼는 1936년 베를린 올림.. 2022. 3. 14.
시련은 있어도 실패는 없다! 사진 한 장 든 '봉이 정선달' 50여 년 전 정주영 회장은 가슴에 조선소를 건설할 큰 뜻을 품었다. 그는 울산 미포만의 백사장 사진 한 장과 초가집 몇 채가 보이는 항공사진 그리고 외국 조선소에서 빌린 유조선 설계 도면을 들고 영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영국 최고의 은행인 바클레이스로부터 4300만 달러의 차관(당시 208억 원의 장기저리융자) 도입을 협의하기 위한 자리가 성사되었다. 바클레이스 부총재가 정 회장은 전공이 경영학인지 이공학인지 물었다. 소학교밖에 못 나온 정 회장은 자신이 살아온 이야기를 다 풀어놓을 수 없었다. 그래서 '사업계획서를 읽어 보셨냐'고 물으면서 유머 있게 답했다. 지난 일요일에 옥스퍼드에 가서 학위를 달라고 했더니 내 사업계획서를 훑어보고 학위를 줘서 어제 경제학 박사를 받.. 2022. 3. 10.
미래를 개척하는 엘론 머스크 책 읽기를 좋아했던 머스크는 스스로 컴퓨터 프로그래밍을 익혀 게임을 만들 만큼 호기심이 많았다. 그는 발상의 전환과 거침없는 도전으로 인터넷은 물론 전기자동차와 우주개척 등 여러 분야에서 인류의 미래를 앞당기고 있다. 17살에 남아공에서 캐나다로 이민을 간 머스크는 퀸즈대학에 입학했고 미국 펜실베이니아 대학교에 편입해 물리학과 경제학 공부했다. 1995년에 스탠퍼드 대학원 박사과정에 지원했지만 중퇴하고 인터넷이란 파도에 올라타 사업가의 길을 걷는다. 곧바로 인터넷을 기반으로 지역의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인 집투를 창업했고 후에 2,200만 달러(약 276억 원)를 받고 컴팩에 매각하였다. 다음으로 온라인 금융 서비스 사업에 나서 1년 만에 경쟁사를 인수하고 페이팔을 성장시켰다. 페이팔은 온라인 쇼핑몰 이.. 2022. 3. 5.
아프리카 추장이 된 식물학자 1971년 아프리카 나이지리아에는 심각한 기근으로 아사자가 속출하고 있었다. 지난 3년간의 비아프라 내전으로 농토가 황폐해졌고 더욱이 사람들의 주식인 카사바에 치명적인 바이러스가 창궐해 카사바가 썩어가고 있었기 때문이다. 카사바는 세계 8대 작물 중 하나로 8억 명의 사람들이 주식으로 삼고 있는 열대성 뿌리 식물이다. 그런데 박테리아 마름병과 모자이크 바이러스에 걸린 카사바는 말라죽어갔고 생산량이 80%나 감소했다. 거리에는 굶어 죽는 사람들이 늘어갔다. 식량난 해결을 위해 고심하던 나이지리아의 국제열대농학연구소는 한상기 교수의 논문을 보고 그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서울대 농과대학에서 교수로 일하던 한 교수는 안락한 교수직과 영국 유명 연구소의 제안을 제쳐두고 이국만리 나이지리아로 떠났다. '한번 가보지.. 2022. 2. 28.
마이클 조던에게 실패란? 나는 지금까지 9000번도 넘게 슛을 성공시키지 못했다. 나는 지금까지 300번도 넘게 경기에서 져봤다. 사람들이 나를 믿어 주었을 땐, 26번이나 결정적인 슛을 실패했다. 나는 계속 실패하고, 실패하고, 또 실패했다. 그것이 내가 성공한 이유다. - 마이클 조던 미국 NBA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로 평가받는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은 수천번 골을 넣지 못했고 수백 번 시합에서 졌기 때문에 승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과의 싸움에서 지지 않았고 역사상 가장 위대한 농구 선수가 되었다. 실패에 대한 생각을 바꾸고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자. 새로운 도전을 위한 마음가짐을 3가지로 요약해 보았다. 1. Fail Faster, Succeed Sooner. 빨리 실패하는 사람이 일찍 성공한다. 승자는 실패.. 2022. 2. 23.
운명을 선택한 알렉산더 대왕 운명을 선택할 수 있을까? 마케도니아의 알렉산더 대왕이 페르시아와 전쟁할 때의 일이다. 전장을 둘러보니 적군의 수가 아군보다 열 배는 많았고 병사들은 숫적 열세에 겁에 질려있었다. 지휘관들은 병사들의 사기가 땅에 떨어졌는데 어찌할 바를 모르고 있었다. 알렉산더 대왕이 손에 동전을 하나 들고 병사들 앞으로 나아가 큰 소리로 말했다. 어젯밤 신께서 내게 특별한 계시를 주셨다. 이 동전을 던져 앞면이 나오면 우리가 승리할 것이고, 만약 뒷면이 나오면 우리는 패배할 것이다. 지금 이 동전을 던져 우리의 운명을 묻겠다. 알렉산더 대왕은 비장한 표정으로 동전을 높이 던졌고 병사들은 동전을 주시했다. 모두가 숨죽인 순간 동전은 쨍그랑 소리와 함께 바닥에 떨어졌다. 동전의 앞면 문양이 번쩍이고 있었다. 승리의 확신을 .. 2022. 2. 19.
마라토너 황영조, 한계를 넘다! 몬주익의 영웅 바르셀로나 몬주익 주경기장의 마라톤 결승선은 석양으로 물들고 있었다. 그때 태극마크를 단 황영조 선수가 사력을 다해 마지막 언덕을 넘어섰고 8만여 관중의 환호 소리가 울려 퍼졌다. 모든 것을 쏟아붓고 쓰러진 마라토너 황영조는 몬주익의 영웅이 되었다. 강원도 삼척에서 태어난 황영조는 어린 시절을 가난하게 보냈다. 누구나 먹고사는 게 힘들었던 시절이라 학교에 다녀오면 밭에서 지게를 지거나 해변에서 해초를 캤다. 학비를 못내 매일 이름이 칠판에 적혀 있었다. 그런데 우연히 운동부에 들어가면 학비의 반을 면제해준다고 해 운동을 시작하게 되었다. 황영조는 제주도 해녀 출신의 어머니를 닮아서 그런지 폐활량이 좋았다. 육상에 소질이 있었고 특히 장거리 경기에서 좋은 기록을 보였다. 마라토너의 꿈을 키워.. 2022. 1. 29.
싸이와 강남스타일 작곡가의 꿈 고등학교를 마친 싸이는 작곡가의 꿈을 안고 미국으로 향했다. 인생에 처음으로 무언가를 열심히 했지만 아무도 그의 곡을 알아주지 않았다. 지난 몇 년간 꿈을 향해 달려왔지만 한 곡도 팔지 못하자 큰 좌절을 느낄 수밖에 없었다. 그때 싸이는 큰 결심을 한다. 자신이 쓴 곡을 다른 사람이 아니라 싸이 자신에게 팔기로 한 것이다. 그게 작곡가가 되는 유일한 길이었다. 대다수의 가수와 연예인들은 모두 날씬하고 잘생겼고 심지어 예쁘기까지 하다. 그런 모습에 익숙한 대중에게 싸이의 데뷔는 충격적이었다. 사람들은 ‘저 가수가 누구야?’라고 묻지 않았고 ‘저게 뭐야?’라고 했다. 싸이는 어릴 때 춤을 잘 추었다. 멋진 칼군무가 아니라 그냥 막춤 말이다. 그래서일까? 싸이의 춤은 사람들이 따라 하기 쉽다. 전.. 2022. 1. 11.
알랭 로베르의 도전하는 마인드 프랑스의 현실판 스파이더맨이라 불리는 암벽 등반가 알랭 로베르는 10살 때부터 암벽 등반을 시작해 수많은 산을 정복했다. 그러다 1982년 추락 사고로 뇌 손상을 입었고 힘겨운 재활치료를 받아야 했다. 하지만 1년 후 재활에 성공하며 기적적으로 병상에서 일어났다. 그는 맨손으로 세계의 고층 빌딩들을 오르기 시작했다. 뉴욕의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부터 금문교, 시어 스타우, 아부다비 국립은행, 타이베이 101 등 세계 유수의 고층 건물들이 그에게 정복되어갔다. 그의 도전을 폄하하며 미친 짓이라 비난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죽음의 문턱까지 다녀왔음에도 불구하고 다시 간담 서늘한 도전을 시작한 이유를 묻는 사람들에게 그는 이렇게 말했다. 나는 꿈을 향해 달려갈 뿐이다. 꿈에 도전하지 않는 사람이야말로 미친 사람이.. 2022. 1. 6.
콜럼버스의 달걀과 신대륙 콜럼버스가 신대륙을 발견하고 돌아왔을 때 사람들은 그를 시기하며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라고 비아냥거렸다. 콜럼버스는 사람들에게 달걀을 세워보라고 했다. 사람들이 달걀을 세우려고 애써보았지만 데굴데굴 쓰러질 뿐이었다. 콜럼버스가 책상 모서리에 달걀의 바닥(공기층)을 조금 깨뜨리더니 이내 달걀을 똑바로 세워 놓았다. 신대륙을 발견한 것은 이 달걀 세우기처럼 따라 하기는 쉬워도 모르면 어려운 법이요. 그를 무시하던 사람들은 할 말을 잃고 조용해졌다. 콜럼버스가 달걀을 세운 일화가 유명한 이유는 발상의 전환을 이루어냈기 때문이다. 15세기의 사람들은 지구가 평평해서 바다의 끝에는 낭떠러지가 있다고 믿었다. 그래서 먼바다로의 항해를 망설였다. 그런데 콜럼버스는 달걀을 깨뜨리는 것처럼 생각의 틀을 깨뜨리고 나와 .. 2022. 1.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