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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행2

남극의 추위를 이겨내는 황제펭귄 남극에 겨울이 오면 기온이 영하 50도까지 떨어지는 혹한이 시작된다. 그런데 황제펭귄 무리는 천적을 피해 세계에서 가장 추운 남극의 내륙으로 행군을 시작한다. 뒤뚱거리는 발걸음으로 20여 일 동안 100km를 걷는다. 그곳에 황제펭귄을 기다리고 있는 것은 차갑게 얼어붙은 빙하와 매서운 바람뿐이지만 새끼의 안전을 위한 선택이었다. 서식지에 도착한 펭귄은 바로 짝짓기를 시작한다. 그리고 암컷이 알을 낳아 수컷의 발등에 올려주면 수컷은 온몸으로 알을 감싸 안는다. 잠시라도 알을 내려놓거나 떨어뜨리면 곧 얼어버리기 때문에 수컷은 꼼짝 않고 알을 품어야 한다. 알을 낳고 지친 암컷은 먹이를 찾아 바다로 떠나고 아빠가 된 수컷은 추위와 눈물겨운 사투를 시작한다. 그렇게 4개월 후 귀여운 새끼가 부화하면 수컷은 위에.. 2022. 2. 7.
에드먼드 힐러리와 텐징 노르가이의 특별한 우정 1953년 5월 29일 오전 11시 반 뉴질랜드 등반가 에드먼드 힐러리와 그의 동반자 텐징 노르가이가 세계 최초로 에베레스트산 정상에 올랐다. 존 헌트의 원정대원이었던 그들은 7번째 시도 끝에 등정에 성공한 것이다. 힐러리는 엘리자베스 여왕으로부터 기사 작위를, 노르가이는 대영제국 메달을 수여받았다. 셰르파 텐징 노르가이는 경험 많은 셰르파였다. 셰르파는 동쪽에 사는 사람이란 뜻으로 티베트와 인도를 잇는 대상이었고 16세기에 티베트의 고산지대에서 네팔로 넘어와 정착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셰르파는 산악 안내인으로 험한 산길을 안내하고 베이스캠프에 쓸 짐을 나르는 등의 도우미 역할을 한다. 셰프파의 도움이 없이는 히말라야의 험한 설산을 오르는 것은 불가능하다. 전문 산악인들도 한 번의 실수나 눈사태, 기상.. 2021. 12.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