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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예2

루스벨트의 명예훼손 재판과 리더십 미국의 32대 대통령 루스벨트는 미국 역사상 전무후무한 4선 대통령으로 소아마비라는 장애에도 불구, 대공황을 타개하고 2차 대전을 승리로 이끌며 미국을 초강대국으로 만들었다. 어느 날 한 주간지에 '루스벨트는 형편없는 술주정뱅이'라고 자신을 비난하는 기사가 실렸다. 기분이 언짢아진 그는 참모들을 불러 이 상황을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물었다. 참모들은 당장 잡지사 사장과 기자를 불러 따끔하게 혼내주자고 건의했지만 루스벨트는 그렇게 권력을 남용하고 싶지 않았다. 잠시 생각에 잠겨 있던 그가 말했다. 정식으로 법원에 고소를 하겠네. 그리고 명예훼손으로 손해배상도 청구하고... 참모들은 절차상 번거롭다고 생각했지만 대통령의 지시를 따라야 했다. 얼마 뒤 재판이 열리게 되었고 많은 방청객이 법정을 가득 메웠다. .. 2022. 11. 24.
폴란드 병사의 두 손가락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연합군에 속해있던 폴란드군은 독특한 거수경례로 연합군의 오해를 일으키곤 했다. 보통 거수경례는 다섯 손가락을 모두 펴서 하지만 폴란드 군인은 두 손가락만 들고 경례를 했고 연합군 장교들은 이를 괘씸하게 생각했다. 하지만 폴란드 병사들의 두 손가락 경례는 조롱의 뜻이 아니라 폴란드군에 전해져 오는 오랜 전통이었다. 폴란드는 우리나라처럼 아픈 역사를 가지고 있는데 러시아와 오스트리아, 프러시아 3국에 의해 나라가 분할된 폴란드인들은 1830년에 바르샤바 봉기를 통해 전국적인 독립운동을 일으켰다. 하지만 당시 폴란드 동부 일대를 지배하고 있던 러시아는 막강한 군사력을 동원해 독립운동을 잔인하게 진압했고 폴란드인들은 끝까지 저항했지만 처절히 패배하고 말았다. 독립전쟁 당시 주요한 전투가 오.. 2022. 8.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