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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15

컴파일러를 만든 그레이스 호퍼 컴퓨터는 어떻게 인간이 만든 프로그램 코드를 이해할까? 초기의 프로그래밍이란 0과 1로 이루어진 저수준의 기계어를 입력하는 작업이었고 이 과정은 시간이 오래 걸리고 매우 비효율적이었다. 그런데 인간이 이해하는 고수준의 언어(C++, JAVA 등)를 기계가 이해하는 기계어로 번역하는 과정을 컴파일이라고 하는데 이러한 개념을 처음 고안한 이는 미 해군에 복무 중이던 여성 제독 그레이스 호퍼였다. 컴파일러의 등장은 컴퓨터를 단순 계산기에서 오늘날의 만능 기계로 변화시켰다. 이러한 컴파일러의 개념은 당시로선 너무나 혁신적인 것이었다. 프로그램 작성에 일주일이 걸리던 것을 5분으로 줄일 수 있게 된 것이다. 호퍼는 수학을 전공하였고 2차 대전이 발발하자 자원입대하여 함포의 탄도계산 임무를 맡았다. 그러다 해군과 .. 2022. 8. 4.
고든 시우의 벌과 파리 실험 벌과 파리를 각각 마개가 없는 빈 병에 넣고 바닥을 햇빛이 들어오는 창가로 향하게 눕혀 두었다. 그러자 벌은 빛이 들어오는 밝은 쪽을 향해 모여들었고 출구를 찾지 못하고 애만 쓰다가 지쳐 쓰러지고 말았다. 파리는 이리저리 날아다니다 유리벽에 부딪히기도 했지만 몇 번의 시행착오 끝에 출구를 찾아 빠져 나갈 수 있었다. 밝은 쪽에 출구가 있다는 벌의 지식이 오히려 자신을 고립시키고 말았다. 파리는 벌에 비해 지식이나 논리적인 면에서 떨어지나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결국 나가는 길을 찾았다. 이 실험을 진행한 고든 시우는 다음과 같은 결론을 내렸다.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시행착오나 임기응변 또는 우회(돌아가기) 등의 모든 방법을 동원할 필요가 있다. 방법은 하나라는 생각을 버리고 유연한 생각을 가져야 한다. .. 2022. 4. 1.
올림픽과 무게중심의 이동 플립턴 1900년대 역대 올림픽 100m 배영 우승 기록은 다음과 같다. 1908년 런던 1분 24초 1920년 엔트워프 1분 15초 1928년 암스테르담 1분 8초 수십년 동안 깨지지 않았던 100미터 기록과 1분의 벽이 1935년 8월 미국 일리노이드 주의 고등학교 수영대회에서 깨졌다.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1분 벽에 도전했지만 누구도 그 한계를 넘지 못했었다. 하지만 아돌프 키에퍼가 58.5초의 기록을 세우면서 1분의 한계를 깨뜨린 것이다. 키에퍼는 아무도 시도하지 않았던 플립턴으로 빠르게 벽을 차고 나갔다. 손으로 벽을 짚고 돌아나가는 기존의 방식은 운동량을 보존하지 못하는 단점이 있었다. 플립턴으로 무게중심을 옮기면서 속도의 혁명을 가져온 것이다. 1년 후 아돌프 키에퍼는 1936년 베를린 올림.. 2022. 3. 14.
토크쇼의 여왕 오프라 윈프리의 마인드 시청률 1위 오프라 윈프리 쇼의 진행자 존경받는 방송인이자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00인 토크쇼의 여왕 오프라 윈프리는 불우한 어린 시절을 보냈다. 그녀는 출생부터 사생아였으며 10대 때 성폭행을 당하는 등 험난한 삶을 살았다. 하지만 그녀는 결국 어려움을 극복하고 정상에 올랐다. 인생은 어떤 지점에서 반드시 넘어지게 마련이다. 더 높이 더 멀리 밀어붙이다 보면 넘어지는 때가 온다. 하지만 분명히 알아야 할 것은 실패는 없다. 실패는 단지 우리 삶의 방향을 돌려놓을 뿐이다. 구덩이에 빠졌을 때 잠시 슬퍼할 수 있다. 하지만 그다음이 중요한 것이다. 모든 실패로부터 배우는 것. 인생의 실수는 나를 더 나답게 만든다. 이것이 실패에 대한 오프라의 마인드다. 오프라가 사람들의 마음을 얻고 존경받는 .. 2022. 3. 2.
마음에 새겨진 문신 긍정적 사고의 개념을 일반에 처음 소개한 노먼 빈센트 필은 어느 날 홍콩의 콸룬 거리를 걷고 있었다. 이리저리 구부러진 작은 골목길이었는데 우연히 문신을 새겨주는 가게 앞을 지나면서 창가에 진열된 문신 샘플을 보게 되었다. 가슴이나 팔뚝에 문신을 새길 수 있는데 배의 닻이나 깃발, 인어 등 여러 가지 무늬가 있었다. 그런데 거기에 매우 충격적인 문구 하나가 있었다. 그것은 '패배하기 위해 태어나다'였다. 나는 그걸 보고도 믿을 수 없어 가게로 들어가 주인에게 그 문구를 가리키며 물었다. 도대체 이런 바보 같은 글자를 자기 몸에 새기는 사람이 있습니까? 그러자 가게 주인은 웃으며 가끔 그런 사람이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나는 '정신이 이상한 사람이 아니라면 누가 그런 짓을 하겠냐'라고 되물었다. 그 중국인.. 2022. 2. 8.
인종장벽을 넘은 재키 로빈슨 가난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난 재키 로빈슨은 인종차별을 극복하고 1947년 미국 메이저 리그에 데뷔한 최초의 흑인 선수다. 당시 다저스의 단장이었던 브렌치 리키는 흑인팀에서 뛰고 있던 로빈슨을 스카우트하기 원했다. 하지만 미국 사회에 만연한 백인들의 흑인에 대한 인종차별이 큰 걸림돌이었다. 단장은 3시간 동안 로빈슨과 면담 가졌는데 그는 이렇게 물었다. 인종적인 모욕이나 부당한 차별을 당해도 참을 수 있는 용기가 있는가? 그러자 로빈슨은 단장의 마음을 곧바로 이해하지 못하고 되물었다. 흑인들이 맞서 싸울 용기가 부족하다고 생각하십니까? 그 말이 아닐세. 맞서 싸우지 않고 참을 용기를 말하는 거라네. 경기장에서 상대 선수가 자네를 검둥이라고 모욕을 해도 흥분하지 않고 참을 수 있는 용기 말이네. 흑인 선수의.. 2022. 2. 3.
닉 부이치치의 허그 닉 부이치치 닉은 태어날 때부터 팔과 다리가 없는 사지기형으로 태어났다. 부모의 전폭적인 사랑과 지원을 받았지만 삶을 비관하고 여러 번 자살을 시도했었다. 그런 그가 팔이 없지만 마음으로 세상을 껴안는 법을 배우고 희망을 주는 사람이 되었다. 누구보다 행복한 삶을 살고 있는 닉의 행복은 ‘자기 자신이 아닌 바깥’으로 눈을 돌리면서 시작되었다. 자의든 타의든 장애인으로서 받기만 할 때는 행복을 몰랐다. 하지만 눈곱만큼 작은 것이라도 베풀기 시작하면서 인생의 변화가 시작되었다. 물론 그가 할 수 있는 것은 말하는 것뿐이었지만 그가 처음으로 마음의 이야기를 꺼내었을 때 사람들은 공감했고 위로를 받았다. 자신의 이야기를 듣고 싶어 하는 친구들에게 닉의 대답은 늘 ‘할 말이 없다’였다. 한 번은 우연한 기회에 어.. 2022. 1. 23.
맥스웰 몰츠 박사의 21일 법칙 맥스웰 몰츠 박사의 21일 법칙이 있다. 몰츠 박사의 연구에 의하면 21일은 뇌에 시냅스(신호 연결)가 만들어져 행동이 습관화되는 최소 시간이라고 한다. 행동이 습관화되는 최소 시간, 21일 무엇이든 꾸준히 반복하면 행동은 습관이 되고 생각은 관념으로 굳어진다. 나쁜 습관이 몸에 배면 되돌리는데도 그만한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처음부터 바로잡는 게 좋다. 그리고 바른 습관을 기르자. 예를 들어 잠자기 전 핸드폰을 보며 시간을 보내기보다 30분씩 책을 읽는다면 10년이 지났을 때 적어도 1000권 이상의 책을 읽을 수 있는데 그 작은 차이는 엄청난 성취를 만들어낼 것이다. 그래서 습관이 미래를 만드는 것이다. 미래를 바꾸는 습관 병아리가 부화하는데 21일이 걸린다. 어미닭의 품에서 따뜻한 온기가 끊.. 2022. 1. 9.
멘사 회장이 된 바보 빅터 바보 빅터는 인구 상위 2%, 아이큐 148 이상만 가입할 수 있는 비영리단체인 국제멘사협회 회장을 지낸 ‘빅터 세리브리아코프’에 대한 이야기이다. 그는 남들이 자신을 바보라고 부르자 자신이 바보인 줄 알고 17년 동안 진짜 바보로 살았다. 빅터는 어린 시절 말을 더듬고 이해력이 부족한 아이였다. 정신과 의사도 빅터를 지능이 낮은 아이라고 평가했고 아무도 남들과 다른 그의 천재성을 알아보지 못했다. 어느 날 학교에서 실시한 지능지수 시험에서 173이라는 높은 결과가 나왔지만 편견을 가진 선생님은 빅터의 IQ를 73으로 기록하고 알려준다. 결국 빅터는 아이큐 73의 모자란 아이가 되었고 친구들은 물론 주위 사람들에게 바보라 놀림을 받게 되었다. 그 후 빅터는 더 이상 학교를 다닐 수 없었고 아버지의 자동차.. 2022. 1. 5.
희망봉을 개척한 바스코 다 가마 희망봉의 유래 희망봉이라 알려진 희망곶은 아프리카 대륙의 최남단 지점으로 중세시대 유럽과 인도, 아시아와의 교류를 위한 중요한 거점이었다. 1488년 포르투갈의 항해자 바르톨로메우 디아스가 처음으로 발견하였는데 당시 이 주변 해역이 매우 거칠었고 폭풍을 만나 매우 고생을 했기 때문에 사람들은 이곳을 폭풍의 곶(거센곶)으로 불렀다. ​ 곶은 바다 또는 호수 쪽으로 튀어나온 모양을 한 땅으로 3면이 모두 물로 둘러싸여 있다. 1497년에 이르러서야 포르투갈의 바스코 다 가마가 거센곶을 지나 인도로 가는 동방 항로를 개척하는 데 성공하였고 금과 향료를 실은 무역상들의 왕래가 잦아지게 되었다. 동방 항로의 개척이라는 오랜 꿈을 실현한 포르투갈의 왕 주앙 2세가 이곳을 희망의 곶(Cape of good hope).. 2021. 12. 31.
하버드로 간 마사이 소년 가난한 유목민의 아들 레마솔라이는 케냐에서 가난한 마사이 부족의 아들로 태어나 들판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아침에 물 한 잔 마시고 들로 나가 밤에 돌아올 때까지 허기를 견디곤 했다. 그러다 정부의 지원으로 학교에 다닐 수 있었다. 학교가 멀어 방학 때마다 화물 트럭을 얻어 타고 다녀야 했지만 형편을 비관하지 않았다. 마사이 족은 자긍심이 크고 용맹하기로 소문이 나 있다. 하지만 어린 레마솔라이는 가축을 지키던 하룻밤에 사자를 맞닥뜨리고 너무나 무서워 도망을 친 적이 있었다. 그 일로 마사이 전사에겐 가장 치욕스러운 겁쟁이란 별명을 얻었고 자신이 얼마나 비겁했는지 큰 부끄러움을 느꼈다. 레마솔라이는 그 일 이후 앞으로 어떤 어려움을 만나도 다시는 도망치지 않겠다고 마음속으로 다짐하고 또 다짐했다. 부담.. 2021. 11. 29.
크게 될 놈, 사형수에서 교화위원으로 영화 ‘크게 될 놈’은 실제 인물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만든 영화로 드라마틱한 주인공의 일생과 조건 없는 어머니의 사랑을 그리고 있다. 전라도 어느 섬마을, 기강과 기순 남매와 엄니 순옥이 등장한다. 엄니 역은 대배우 김해숙, 아들 역은 뜨는 배우 손호준이 맡아 열연을 펼쳤다. 기강은 깡다구와 자존심으로 똘똘 뭉친 사고뭉치다. ​ 엄니, 두고 보소. 내가 어떤 놈이 돼서 돌아오는지 집을 나간 기강은 무모한 성공만을 꿈꾸다가 결국 범죄자로 전락해 사형을 선고받게 된다. 정부는 엄정한 법집행을 이유로 사형집행을 발표하고, 언제 죽을지 모른다는 불안과 공포로 자포자기한 기강에게 평생 까막눈으로 살아온 엄니의 생애 첫 편지가 도착한다. 세상이 아무리 욕해도… 나는 너를 사랑한다. 난 니 엄니께. 까막눈 엄니가 아.. 2021. 11. 26.
편견을 깨뜨리는 믿음 무하마드 유누스 무하마드 유누스는 방글라데시에서 부유한 보석상의 아들로 태어나 미국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엘리트였다. 대학에서 경제학을 가르치던 그는 어느 날 강의실 밖 수많은 사람들이 빈곤에 허덕이며 죽어가는 모습을 보았다. 그의 학문은 가진 자를 위한 이론일 뿐 가난한 사람들에게 아무 도움을 주지 못하는 것을 알고 갈등했고 빈민들에게 다가갔다. ​ 빈민들은 쉬지 않고 힘겹게 일해도 손에 쥐는 게 없었다. 하루 종일 인력거를 끌어도 번 돈의 반은 인력거 대여비로 내고 하루 먹고 남은 돈은 모아 집세로 내야 했다. 담보가 없는 그들은 대출도 불가능했고 희망은 없었다. 그라민 은행 인력거는 대여비를 아껴 두어 달만 저축하면 살 수 있는 것이었다. 유누스는 손에 쥐고 있던 27달러를 꺼내 극빈자에게 무담보로 .. 2021. 11. 18.
바보새 앨버트로스의 아름다운 비상 바보라 불린 새 앨버트로스는 새 중에서 가장 큰 새이며 가장 멀리 나는 새이다. 그런데 앨버트로스는 ‘바보새’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 큰 날개 때문에 뒤뚱거리며 걷는 모습이 우스꽝스럽고 잡기도 쉬워서 멸종위기종이 되었다. 폭풍이 몰려오는 날, 모든 새들이 안전한 곳을 찾아 숨을 때 앨버트로스는 바보처럼 바람을 맞서며 절벽에 서 있다. 그리곤 긴 날개를 펼치며 절벽 아래로 몸을 내던진다. 폭풍에 자신의 몸을 맡긴 바보새는 보란 듯이 상승기류를 타고 하늘 높이 높이 올라간다. 다른 새들은 그 순간이 바보새가 멋지게 비상할 수 있는 유일한 기회였다는 것을 모른다. 앨버트로스는 날갯짓 없이 3m가 넘는 펼친 날개로 바람을 타고 심지어 일주일, 수만 km를 비행할 수 있다. 바람의 힘으로 앨버트로스가 먼 거리를 .. 2021. 11. 14.
대수로가 있는 나라, 리비아 리비아 대수로 국토의 대부분이 사막으로 이루어진 북아프리카의 리비아는 세계 4위의 산유국이다. 그런데 석유보다 물이 귀한 나라의 사람들은 어떻게 살아갈까? 태양이 이글거리는 황량한 모래 벌판 사하라, 이곳은 일 년에 한두 번 비가 올까 말까, 비가 거의 내리지 않는다. 그런데 리비아의 땅 속에는 엄청난 길이의 송수관이 연결되어 있다.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1953년, 이 불모지 아래 깊은 곳에서 엄청난 양의 물이 발견되었는데 그 규모가 자그마치 나일강이 200년 동안 흘러갈 수 있는 양이다. 1984년 드디어 총연장 5524km의 세계최대 규모의 토목 공사가 시작되었고 우리나라의 인력과 기술로 리비아 대수로가 완성되어 트리폴리나 벵가지 등 대도시에 식수가 공급되고 있다. 변화 이제 사하라는 더이상 죽음의.. 2021. 10.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