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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에 이르는 병 1950년경 영국의 어느 부둣가 컨테이너선에서 일하던 선원이 동료 직원의 실수로 냉동창고에 갇히는 사고가 있었다. 그는 냉동창고에서 물건을 확인하던 중이었는데 누군가 밖에서 창고에 사람이 있는지 모르고 문을 걸어 닫아버린 것이다. 갇힌 선원이 아무리 문을 두드리고 소리쳐도 밖에선 응답이 없었다. 안타깝게도 그는 목적지에서 동사 상태로 발견되었다.​ 그는 죽기 전 자신이 죽게 된 상황을 벽에 기록했는데 추위에 떨며 매우 고통스러워했다. 하지만 현장의 선원들은 크게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사고 선원이 냉동창고에 갇혔을 때 냉동장치의 이상으로 전원이 꺼져 있었고 온도가 춥지 않은 19°C 였기 때문이다. 갇혔어도 주위에 냉동식품이 있어서 의지만 있으면 얼마간 버틸 수도 있었다. 그 선원은 자신이 냉동창고에서.. 2022. 7. 31.
매몰된 칠레 광부 33명의 생환 2010년 8월 5일 칠레의 산호세 구리광산에서 붕괴사고가 일어나 지하에서 채굴작업을 하던 33명의 광부가 매몰되었다. 광부들이 매몰된 곳은 수직으로 700미터가 넘는 지하 갱도였는데 사고 초기에는 광부들의 위치는 물론 생사를 확인할 방법도 없었다. 칠레 정부는 구조대를 꾸렸지만 비관적인 발표만 할 뿐이었다. 슬픔에 빠진 유가족들은 근처에 희망캠프를 차리고 자신의 남편 또는 아빠, 아들의 무사귀환을 빌었다. 전문가들의 의견이 모이자 구조대원들은 광부들을 찾기 위해 드릴로 구멍을 뚫어 내려갔다. 지상에서 드릴의 각도가 조금만 틀어져도 광부들이 갇혀 있을 공간을 비켜갈 우려가 있는 어려운 작업이었다. 밤낮 없는 구조작업이 매일 이어졌고 사고 발생 17일 만에 구조대원들은 지하에서 누군가 드릴을 두드리는 소리.. 2022. 2. 27.
레드우드의 지혜 가장 높이 자라는 나무 지구 상에서 가장 높이 자라는 나무 레드우드는 미국 캘리포니아의 해안선을 따라 서식하고 있다. 레드우드는 높이 120m까지 자라며 수명은 2000년에 이른다. 나무 한 그루로 탁자 2천 개를 만들 만큼 거대하다. 나무가 높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수백리터의 물이 필요한데 캘리포니아는 여름에 건조하기 때문에 비가 거의 내리지 않을뿐더러 뿌리에서 수십 미터가 넘는 높은 줄기는 물을 공급받기가 어렵다. 그래서 레드우드는 아침에 바닷가에서 불어오는 안개, 해무에서 수분을 공급 받는다. 뿌리의 비밀 키가 큰 레드우드에겐 몇 가지 문제점이 있다. 높이가 너무 높아 강한 바람과 홍수에 의해 쓰러지기 쉽고 높은 가지가 햇빛을 가려 만든 그늘은 어린 나무의 성장에 치명적이다. 그런데 여기서 레드우드의.. 2021. 10.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