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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25

이국종 교수의 삶을 바꾼 한마디 사람을 살리는 것, 그것이 우리의 일이다. - 이국종 한국 전쟁이 끝난 후 거리에는 눈알이 터져 안대를 하고 팔다리가 끊어져 불구가 된 참전 군인들이 넘쳐났다. 정부는 그들을 돌보지 않았고 정치인들은 정치공학에 바빴으며 국민들은 그들을 상이군인이라 부르며 경멸했다. 참전 군인들이 전장에 뛰어들거나 끌려들어 가 피를 쏟고 몸이 으스러지도록 나라를 지키는 동안 국내 후방이나 외국에서 개인적인 역량을 열심히 축적한 사람들은 붉은 파도가 지나간 후 정권을 잡고 나라를 운영하며 호가호위했다. [출처] 골든아워1 흐름출판 이국종 교수의 아버지는 6.25 전쟁에서 한쪽 눈을 잃고 팔다리를 다친 장애 2급의 국가 유공자였다. 그 때문에 그는 병신의 아들이란 친구들의 놀림을 당하곤 했다. 그 시절 가난은 그를 그림자처럼.. 2022. 11. 23.
수용과 공감의 지혜 미혼모와 수행승 한 젊은 수행승이 일본의 옛 수도인 교토 근처에 살고 있었다. 그는 매우 젊고 아름다웠다. 그래서 마을 전체가 그를 보고 즐거워할 정도였다. 그들은 그를 존경했고 위대한 성자라 믿었다. 그런데 하루는 모든 것이 거꾸로 뒤바뀌었다. 한 나이 어린 처녀가 임신을 했는데 그녀는 부모에게 아이 아버지가 수행승이라고 말했던 것이다. 그러자 전체는 그를 불신하고 반대했다. 깊은 배신감을 느낀 것이다. 그리고 얼마 후 처녀가 아기를 낳자 그들은 그의 암자로 몰려가 그곳을 불태워 버렸다. 매우 추운 겨울날 아침이었다. 그들은 아기를 그 승려에게 던졌고 특히 그 처녀의 아버지는 이렇게 말했다. "이 애는 당신 자식이다. 그러니 책임을 져라." 그러자 승려는 단지 이렇게 대답했다. 그런가? 이 아이가 내 .. 2022. 11. 3.
하늘에서 떨어진 소녀의 생존 실화 줄리안 코엡케는 1971년 발생한 항공기(LANSA 508) 추락사고에서 살아남은 유일한 생존자다. 당시 17세 소녀였던 줄리안은 자연사 박물관의 생물학자인 아버지를 만나 크리스마스를 함께 보내기 위해 비행기에 올랐다. 하지만 페루 리마를 출발한 비행기는 번개를 동반한 폭풍우와 마주쳤고 오른쪽 날개 연료통이 번개를 맞고 폭발하면서 산산조각 난다. 안타깝게도 줄리안의 어머니를 포함한 탑승객은 모두 사망했다. 그런데 줄리안은 그 사고에서 극적으로 생존하였고 11일 만에 생환하게 된다. 사고 당시 줄리안은 창밖에서 번쩍이는 섬광을 보았고 폭발과 함께 시트채로 튕겨나갔는데 정신을 잃었기 때문에 심장마비를 피할 수 있었다. 폭발과 함께 3000m 상공에서 무서운 속도로 떨어지던 줄리안의 시트가 나무 사이에 걸리면.. 2022. 10. 20.
지혜로운 아버지가 남긴 한 가지 유산 옛날 이스라엘 어느 시골 마을에 부유한 유대인이 살고 있었다. 그는 아들을 멀리 예루살렘으로 유학을 보냈는데 그만 중병에 걸려 몸져눕고 말았다. 그는 죽음이 가까이 왔다는 것을 알았고 주변을 정리해야 했다. 마지막으로 하나뿐인 아들이 보고 싶었지만 사람을 보내도 돌아올 시간이 충분하지 않았다. 그는 유서를 쓰기 위해 평소 아끼던 노예를 불렀다. 나의 모든 재산은 노예에게 물려준다. 내 아들은 내 재산 중 한 가지만 가질 수 있다. 그는 결국 아들을 보지 못하고 죽었고 노예는 유서를 읽고 뛸 듯이 기뻐하며 예루살렘에 있는 아들을 찾아갔다. 아버지의 임종 소식을 들은 아들은 급히 고향으로 돌아와 아버지의 장례를 치렀지만 큰 근심에 잠겼다. 아버지가 왜 그런 결정을 하셨는지 이해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여러 .. 2022. 10. 10.
얼음 땅 알래스카와 윌리엄 슈어드 알래스카는 '위대한 땅'이라는 뜻의 원주민 알류트(Aleut)족의 땅이었다. 1741년에 덴마크의 탐험가인 비투스 조나센 베링이 러시아 표트르 1세의 의뢰를 받아 북태평양을 탐험하던 중 발견하였고 러시아 제국의 영토로 편입되었다. 소수의 모피 사냥꾼들과 강제 이주한 러시아인이 해달을 잡으며 살았으나 사실상 러시아의 통치력이 미치지 못하였다. 그 후 러시아는 크림전쟁(1854~56) 패전에 따른 재정 위기와 농민반란에 직면하게 되었다. 차르 알렉산드르 2세(Aleksandr II)는 당장에 돈이 급했고 통치하기 어려운 북아메리카의 얼음 땅을 매각하기 원했다. 더욱이 영국령 캐나다가 옆에 있고 신흥 강대국 미국이 팽창하던 시절이라 러시아로선 무일푼으로 땅을 빼앗기는 것보다 매각이 낫다고 여겼다. 러시아는 철.. 2022. 9. 2.
아이작 뉴턴의 위대한 발견 20대 초반의 대학생 뉴턴은 흑사병 때문에 학교가 휴교를 하자 집으로 돌아와 머물렀다. 하루는 정원에 앉아 사과나무 한그루를 바라보다 깊은 생각에 잠겼다. 때마침 사과 하나가 땅으로 떨어졌다. 왜 사과는 옆이나 위가 아니라 수직으로 떨어지는 것일까? 그 이유는 분명히 지구가 사과를 끌어당기기 때문이야. 물질에는 끌어당기는 힘이 있어야 해. 1642년 영국의 링컨셔에서 태어난 뉴턴은 양말에 들어갈 정도로 작은 미숙아로 태어났다. 뉴턴이 태어나기 전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어머니가 재혼하셔서 외가에서 자랐는데 평탄치 못한 어린 시절을 보냈다. 몸이 허약했던 뉴턴은 자연스레 혼자 무언가를 생각하는 습관을 가지게 되었고 그 습관이 그를 근대 과학의 문을 연 최고의 과학자로 만들어 주었다. 뉴턴이 조폐국장 시절에 금.. 2022. 8. 8.
유명한 라틴어 세 가지 메멘토 모리 (Memento mori) 아모르 파티 (Amor fati) 카르페 디엠 (Carpe diem) 메멘토 모리 : 죽음을 기억하라. 기원전 4세기 마케도니아의 왕 필립 2세에게는 매우 특별한 임무를 맡은 신하가 있었는데 그 신하는 아침마다 왕을 먼저 만나 ‘메멘토 모리’를 외치고 왕이 죽음을 기억하게 하였다. 또 하나의 이야기가 로마에 전해져 온다. 전쟁에서 승리하고 화려하게 시가행진을 돌며 돌아오는 개선장군의 뒤에서 ‘당신도 반드시 죽는다는 것을 잊지 말라’고 외치는 비천한 신분의 노예가 있었다. 승리에 취해 교만해지지 않도록 ‘죽음’을 상기시켜 주는 것이다. 모든 사람은 죽음 앞에 숙연해진다. 예외가 없다. 절대적인 권력을 가진 자도 높아진 마음을 다스리기 위해 자신의 죽음을 기억한 것이다.. 2022. 5. 19.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 고대 이스라엘 왕국을 다스리던 다윗 왕은 어느 날 나라에서 최고라 이름난 보석 세공사를 불렀다. 그에게 반짝이는 황금 한 조각을 건네주면서 반지 하나를 만들어 가져올 것을 명했다. 나를 위한 반지를 만들되 거기에 글귀 하나를 새겨 넣으라. 내가 전쟁에서 큰 승리를 거두어 그 기쁨을 억제하지 못할 때 그것을 다스릴 수 있는 글귀어야 한다. 또한 그것은 내가 절망에 빠져 있을 때에도 나를 이끌어 낼 수 있어야 한다. 보석 세공사는 즉시 왕의 명을 받들어 밤낮으로 금을 가공했고 매우 아름다운 반지를 완성할 수 있었다. 그런데 막상 글귀를 새기려고 보니 적당한 글귀가 생각나지 않았다. 어떻게 글귀 하나로 왕이 승리했을 때도, 왕이 절망에 빠질 때도, 왕의 마음을 지켜줄 수 있는가? 보석 세공사는 고민에 고민을 .. 2022. 4. 29.
푸른 곰팡이의 선물 페니실린 불과 몇 세기 전만 하더라도 인간의 평균 수명은 30살 정도였다. 천연두 홍역 말라리아 콜레라 폐렴 등 수많은 질병은 어린아이들의 생명까지 빼앗아갔다. 파스퇴르가 질병의 원인이 미생물이란 것을 알아내기 전까지는 아무 대책이 없었다. 그러다 세균 잡는 항생물질인 페니실린이 발견되었는데 페니실린의 발견은 정말 놀라운 일이었다. 페니실린은 인체에 비교적 해롭지 않고 무서운 전염병을 일으키는 병원균에 효과가 커 기적의 약물이라 불린다. 항생제의 발견 이 위대한 발견은 영국의 미생물학자인 알렉산더 플레밍에 의해 우연찮게 발견되었다. 플레밍은 배양접시에 미생물을 키우면서 미생물의 성장을 억제하는 물질을 찾고 있었고 그의 실험실 아래층에는 라투슈가 곰팡이를 연구하며 실험을 하고 있었다. 1928년 여름 플레밍은 포도.. 2022. 3. 9.
몸을 지배하는 마음의 작용 오이와 청양고추 KBS 다큐멘터리 '마음, 몸을 지배하다' 편에 나오는 이은애 씨는 오이 냄새 때문에 10년째 오이를 먹지 못했다. 그런데 그 오이에 대한 마음을 자신이 좋아하는 언니와 청양고추의 매운맛과 연결시켰다. 그러자 오이 냄새가 사라지고 오이를 먹을 수 있게 되었다. 이것은 마음의 작용인데 마음이 바뀐 것입니다. 오이의 향기가 역겹다는 마음의 습관이 허물어지고 내가 좋아하는 청양고추의 맛과 향과 버무려졌어요. 오이는 똑같은 오이인데 오이를 바라보는 내 마음이 바뀐 것입니다. 마음이 바뀌니까 오이의 맛과 향도 달라져 버렸어요. - 설기문 박사 마음을 바꾼다는 것은 무엇일까? 마음을 바꾸라는 말은 마음의 태도를 바꾸라는 것이다. 대상을 바라보는 내 생각, 관점을 먼저 바꾸면 마음이 바뀌고 마음이 바.. 2022. 3. 8.
타인의 말에 상처 받지 않는 법 프레데릭 임보는 얼마 전 축구 심판 자격을 취득했다. 그가 축구 심판이 되기로 결심한 데에는 두 가지 이유가 있었다. 첫째는 자신의 체력 관리이고 둘째는 타인의 말에 상처받지 않는 법을 배우기 위해서였다. 축구 심판이 경기중 가장 많이 듣는 말은 격려와 응원이 아니다. 당신 장님이야? 이 심판 왜 이래, 때려치워! 등등이다. 타인의 말이나 행동 때문에 감정이 상할 때가 있다. 특히 낯선 곳에서 운전 중일 때 길을 몰라 헤매고 있거나 느리게 가면 뒤에서 난리가 난다. 빵빵거리는 경적 소리에도 감정이 상한다. 중요한 약속임에도 불구하고 시간 다돼서 약속 취소를 당한다면 자괴감이 들 수도 있다. 내가 여러 날 준비한 발표를 누군가 잘 들어주지 않는다면 존중받지 못한다는 생각에 또 감정이 상한다. 이러한 상황을.. 2022. 2. 18.
훈장님 밖으로 나가셨다! 옛날 어느 서당에서 아이들이 모여 글공부를 하고 있었다. 하루는 아이들이 졸자 훈장님이 오후의 나른함을 쫓아주려고 문제를 냈다. 애들아, 너희 중에 누가 나를 이 방 밖으로 나가게 하면 큰 상을 주마. 대신 억지로 끌어내면 안 된다. 아이들은 금세 눈이 초롱초롱해지더니 훈장님을 나가게 하려고 꾀를 내기 시작했다. 훈장님 밖에 친구분이 오셨어요! 하지만 훈장님은 모른 척 앉아 말했다. 그럼 안으로 들어오시라고 해라. 훈장님 밖에 호랑이가 있어요! 훈장님 옆집에 불이 났대요! 훈장님은 꿈쩍도 하지 않고 제자리에 앉아 있을 뿐이었다. 훈장님 하늘에서 엽전이 비처럼 쏟아져 내려요! 그럼 얼른 주어서 어머니께 가져다 드려라. 훈장님이 전혀 움직이지 않자 아이들이 이내 조용해졌다. 한참이 지나 한 아이가 훈장님께 .. 2022. 2. 16.
목화 벌레가 가져온 뜻밖의 행운 미국 남동부의 최대 공업지역인 앨라배마에 엔터프라이즈라는 소도시가 있다. 19세기 이곳의 주민들은 주로 목화를 재배해 큰 수입을 얻었다. ​ 그런데 어느 날 목화에 기생하는 바구미 벌레가 멕시코에서 국경을 넘어 들어왔고 목화 농장에 퍼지기 시작했다. 손톱보다 작은 크기의 바구미는 목화에 알을 낳는데 그 유충이 꽃과 열매까지 먹어 치워 버린다. 점점 목화 재배지는 황폐해져 갔고 농부들은 아무 손을 쓸 수 없었다. 수확량이 줄자 농가의 수입이 급감하고 사람들은 빈곤해졌고 실직자가 늘어갔다. 하지만 이곳 농부들은 바구미를 해충이 아닌 ‘번영의 선구자’로 부른다. 시내 중심에 세워진 조각상의 여인이 해충을 높이 받들고 있는 이유가 무엇일까? 큰 빚을 진 바스톤(Baston)씨는 어쩔 수 없이 다른 작물을 심어야.. 2022. 2. 13.
태풍을 이겨낸 합격 사과 일본 아오모리현은 사과 주산지로 유명하다. 1991년, 사과 수확을 앞둔 아오모리현에 갑자기 태풍이 불어 닦쳤다. 태풍이 휩쓸고 지나가자 사과의 대부분, 90%가 땅에 떨어지고 말았다. 농부들이 상품가치를 잃은 사과를 보고 망연자실 하고 있을 때 한 청년은 나머지 붙어있는 10%의 사과에 주목했다. 그 사과는 모진 태풍을 이겨내고 꿋꿋하게 매달려 있었다. 그 사과는 거센 비바람과 태풍에도 떨어지지 않는 행운의 사과였다. 때마침 입시철이 다가오고 있어 10% 살아남은 사과를 '합격 사과'라고 이름을 붙이고 판매하기 시작했다. 풍속 53.9m의 강풍을 견뎌낸 합격 사과 ​물론 기존 가격의 10배를 붙여서 팔았는데 합격사과는 불티나게 팔렸고 농가는 태풍으로 입은 피해를 모두 만회할 수 있었다. 사람들은 기꺼이.. 2022. 2. 1.
창백한 푸른 점 여기 있다. 여기가 우리의 고향이다. 이곳이 우리다. - 칼 세이건 1990년 2월 14일 우주 탐사선 보이저 1호가 태양계의 끝에서 지구를 바라보고 촬영한 사진이다. 창백한 푸른 점(Pale Blue Dot)은 지구에서 가장 멀리 떨어진 곳(64억 km)에서 찍힌 우리 지구, 우리 세계의 모습이다. 미국의 천문학자이자 NASA의 보이저 계획을 지휘한 칼 세이건은 성간 임무를 수행 중인 탐사선의 카메라 방향을 반대로 돌려 지구를 바라볼 것을 제안했다. 많은 반대에도 불구하고 촬영된 사진 한 장에 나타난 창백한 푸른 점 하나... 암흑 속에 빛나는 티끌 같은 점 하나가 우리의 고향, 우리 자신의 모습인 것이다. 우주적 관점의 나 우주적인 관점에서 보면 지구는 태양 빛 속에 부유하는 티끌 하나에 불과할 뿐이.. 2022. 1. 26.
공멸과 자천의 마음가짐 공자가 나라의 관직에 있는 조카 공멸에게 질문했다. 네가 관직에서 일하면서 얻은 것은 무엇이며 잃은 것은 무엇이냐? 공멸은 한숨을 쉬며 대답했다. 제가 얻은 것은 하나도 없고 세 가지를 잃었습니다. 첫째는 일이 너무 많아 필요한 공부를 제대로 못했습니다. 둘째는 보수가 너무 적어 부모님을 모시는 게 어렵고 친척을 대접하기도 어렵습니다. 셋째는 공무가 너무 바빠 일에 쫓기다 보니 친구들과 멀어지게 되었습니다. 이후 공자는 공멸과 같이 관리로 일하는 제자 자천에게 같은 질문을 했다. 그 질문에 자천은 이렇게 대답했다. 저는 잃은 것보다는 세 가지를 얻었습니다. 첫째는 배운 것을 실행해보게 되어 배운 내용이 더욱 확실해졌습니다. 둘째는 보수를 아껴 주변 사람들을 대접하니 사람들과 친해졌습니다. 셋째는 여가를 .. 2022. 1. 14.
미켈란젤로와 다비드상 조각의 거장 르네상스가 낳은 예술의 거장 미켈란젤로는 어려서부터 석공을 배우기 시작했다. 그의 스승 보톨도 지오바니는 미켈란젤로의 재능을 알아보고 그의 재능뿐만 아니라 더 큰 이상을 품을 수 있도록 지도해 주었다. 미켈란젤로는 90세가 될 때까지 작품 활동을 멈추지 않았고 피에타상, 다비드상, 천지창조 같은 명작을 남겼다. 평생 망치와 조각칼을 놓지 않았던 그는 높은 경지에 올랐으나 결코 자만하지 않았다. 나는 아직도 배우고 있다. 잠자는 천사를 깨우다 이탈리아 피렌체 이탈리아 피렌체에는 그가 1501년부터 3년에 걸쳐 조각한 높이 5.17m의 다비드상이 서있다. 다비드상은 이스라엘의 왕이 된 다윗이 그의 소년 시절 목동일 때 물맷돌로 적장 골리앗을 물리친 모습을 묘사하고 있다. 미켈란젤로가 대리석 덩어.. 2022. 1. 12.
콜럼버스의 달걀과 신대륙 콜럼버스가 신대륙을 발견하고 돌아왔을 때 사람들은 그를 시기하며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라고 비아냥거렸다. 콜럼버스는 사람들에게 달걀을 세워보라고 했다. 사람들이 달걀을 세우려고 애써보았지만 데굴데굴 쓰러질 뿐이었다. 콜럼버스가 책상 모서리에 달걀의 바닥(공기층)을 조금 깨뜨리더니 이내 달걀을 똑바로 세워 놓았다. 신대륙을 발견한 것은 이 달걀 세우기처럼 따라 하기는 쉬워도 모르면 어려운 법이요. 그를 무시하던 사람들은 할 말을 잃고 조용해졌다. 콜럼버스가 달걀을 세운 일화가 유명한 이유는 발상의 전환을 이루어냈기 때문이다. 15세기의 사람들은 지구가 평평해서 바다의 끝에는 낭떠러지가 있다고 믿었다. 그래서 먼바다로의 항해를 망설였다. 그런데 콜럼버스는 달걀을 깨뜨리는 것처럼 생각의 틀을 깨뜨리고 나와 .. 2022. 1. 3.
둘째 아들의 마인드 어떤 부자에게 두 아들이 있었다. 어느 날 둘째 아들이 아버지에게 재산 중 자기 몫을 미리 나눠 달라며 떼를 썼다. 아버지는 철없는 둘째가 걱정이 되었지만 재산의 일부를 나누어 주었다. 며칠 후 둘째는 큰 꿈을 안고 먼 나라로 여행을 떠났다. 그런데 고생을 해 본 적이 없는 둘째는 사업은커녕 돈 쓰는 재미에 푹 빠졌다. 일은 차일피일 미루었고 친구들과 마음껏 먹고 마시고 즐겼다. 그러다 보니 가진 재산은 점점 줄어들었고 마침내 빈털터리가 되었다. 세상에 둘도 없던 친구들은 다 떠나고 배고픔만 남았다. 설상가상으로 그 나라에 큰 흉년이 들었고 빌어먹기도 어렵게 되었다. 어쩔 수 없이 둘째는 허기진 배를 움켜잡고 돼지를 치는 주인에게 월급은 필요 없으니 일만 시켜달라고 간청했다. 허기에 지쳤던 둘째는 돼지가.. 2022. 1. 1.
체로키 부족의 지혜 북아메리카의 원주민 체로키 부족에게 전해지는 이야기가 있다. 할아버지는 손자를 무릎에 앉히고 이야기를 들려준다. 네 안에서는 싸움이 벌어지고 있단다. 그건 두 늑대가 싸우는 끔찍한 싸움이지. 한 놈은 악이야. 그놈은 화, 질투, 슬픔, 후회, 욕심, 오만, 자기 연민, 죄책감, 억울함, 열등감, 거짓말, 헛된 자존심과 우월감을 가진 네 자아지. 다른 놈은 선인데 그놈은 기쁨, 평화, 사랑, 희망, 평온함, 겸손, 친절, 자비, 공감, 너그러움, 진실 그리고 바로 믿음이야. 똑같은 싸움이 네 안에서도 일어나고 있어. 그리고 모든 사람의 안에서 그 싸움은 끊이지 않지. - 어떤 늑대가 이기나요? 네가 먹이를 주는 쪽. 체로키 부족은 소년들에게 강한 마음을 심어주기 위해 독특한 훈련을 시켰다. 소년들은 어릴 .. 2021. 12. 26.
성주 참외의 뿌리와 열매 작년 12월부터 올 1월까지는 날씨가 유난히 따뜻했다. 비닐하우스 안의 온도가 높다 보니 참외 넝쿨이 한 달 만에 이랑에 가득 차도록 자랐다. 예년보다 빨리 자란 것이다. 꽃도 잘 피고, 열매도 잘 달렸다. 맏물 참외가 줄기마다 2개에서 4개까지 달렸다. 1월 중순 즈음, 농부들은 참외가 잘 되었다며 모두 싱글벙글했다.​ 그런데 농사를 잘 짓는 사람은 맏물 참외에 관심을 두지 않는다. 맏물은 한 개만 남겨두고 나머지는 다 따버린다. 그 한 개도, 상품 가치가 없는 작은 것을 놔두고 큰 것들을 따버린다. 겨울에 열매를 익게 하려면 영양분이 열매로 많이 가야 하고, 그러면 뿌리와 줄기가 약해지기 때문이다. 참외가 많이 달릴수록 뿌리와 줄기는 약해진다. 하지만 대부분의 농부들은 꽃이 많이 피고 열매가 많이 달.. 2021. 11.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