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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13

석유왕에서 기부왕으로 변신한 록펠러 20대의 록펠러는 이미 큰 부자가 되어 있었다. 남북 전쟁이라는 기회와 철도의 확대로 그의 농산물 사업이 승승장구했기 때문이다. 그러다 석유의 쓰임새가 앞으로 무궁무진할 것을 간파한 록펠러는 석유에서 등유 정제에 성공한 앤드루스와 손잡고 정유업에 뛰어들었다. 1870년 스탠더드 오일(Standard Oil)사를 세운 록펠러는 공급과잉으로 석유 값이 떨어지자 경쟁 회사들을 모조리 사들이기 시작했다. 그 결과 스탠더드 오일은 미국에서 생산되는 석유의 95%를 정유 할 정도로 거대해졌다. 록펠러는 세계를 지배하는 석유 제국을 이룩했지만 경쟁사를 흡수하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았기 때문에 그를 증오하는 사람들도 늘어만 갔다. 결국 독점에 반대하는 사람들의 공격과 비난, 소송에 휘말리며 스트레스를 받던 록.. 2022. 10. 31.
플라톤의 행복의 5가지 조건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 플라톤은 다음 5가지 행복의 조건에 대해서 말했다.​ 재산, 용모, 명예, 체력, 언변 이상 5가지는 인간다운 삶을 살아가는데 꼭 필요한 것들이지만 지나친 욕심을 부리면 오히려 삶을 불행하게 만들 수 있다. 플라톤이 찾은 행복의 의미는 소유가 아니라 스스로 만족할 줄 아는 마음가짐에 있다. 먹고 입고 살고 싶은 수준에서 조금 부족한 듯한 재산 모든 사람이 칭찬하기에는 약간 부족한 용모 자신이 자만하고 있는 것에서 사람들이 절반 정도밖에 알아주지 않는 명예 겨루어서 한 사람에게 이기고 두 사람에게 질 정도의 체력 연설을 듣고서 청중의 절반은 손뼉을 치지 않는 말솜씨 - 플라톤 / BC 428 아테네 사람들은 행복이 많을 것을 갖추는 데 있다고 생각하지만 플라톤은 '약간 부족한 상태'에.. 2022. 8. 6.
짚신 장수와 나막신 장수의 어머니 옛날 어느 마을에 두 아들을 둔 어머니가 살고 있었다. 두 아들은 모두 효성이 지극하고 성실해서 동네 사람들은 부러워하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비록 살림은 가난했지만 어머니는 아들들을 보며 마냥 행복했다. 그런데 아들들이 장사를 시작하면서 어머니는 말 못 할 고민에 빠졌다. 하루는 날씨 좋은 날 이웃집 아주머니가 찾아왔다. 하지만 아주머니는 근심이 가득한 얼굴로 아들 걱정을 하고 있었다. 나막신이 안 팔릴 텐데… 이렇게 날씨 좋은 날 누가 나막신을 사주겠어요? 며칠 뒤에는 비가 주룩주룩 내리고 아주머니는 마루턱에 앉아 땅이 꺼져라 한숨을 쉬었다. 에휴, 비가 와서 짚신이 안 팔릴 텐데… 짚신과 나막신 장수 아들을 둔 엄마는 해가 떠도, 비가 와도 근심이 떠나질 않았다. 이웃집 아주머니가 말했다. 걱정도.. 2022. 3. 31.
인생의 우선순위 어느 대학 강의 시간에 나이 지긋하신 교수님이 투명한 상자를 가지고 들어왔다. 그리고 바닥에 있던 큰 돌 몇 개를 집어 상자에 넣고는 학생들에게 물었다. 이 상자가 가득 찼나요? 물론 학생들은 '그렇다'라고 대답했다. 교수가 돌 하나를 더 넣기 위해 이리저리 맞추는 것을 보았기 때문이다. 교수는 미리 준비한 작은 자갈을 교탁에서 꺼내 상자에 붓고 흔들었다. 작은 자갈들은 이내 빈틈을 찾아 들어갔다. 그리고 교수는 '이 상자가 다 찼냐'라고 다시 물었다. 학생들이 '그렇다'라고 하자 이번엔 모래주머니를 꺼내 상자에 부었다. 모래는 돌과 자갈 사이의 공간을 찾아 메웠다. 이번엔 진짜 통이 가득 찬 것 같았지만 교수는 모래 위에 주전자를 가져와 물을 부었고 물은 모래 사이로 빠르게 스며들었다. 내가 여러분에게.. 2022. 3. 15.
몸을 지배하는 마음의 작용 오이와 청양고추 KBS 다큐멘터리 '마음, 몸을 지배하다' 편에 나오는 이은애 씨는 오이 냄새 때문에 10년째 오이를 먹지 못했다. 그런데 그 오이에 대한 마음을 자신이 좋아하는 언니와 청양고추의 매운맛과 연결시켰다. 그러자 오이 냄새가 사라지고 오이를 먹을 수 있게 되었다. 이것은 마음의 작용인데 마음이 바뀐 것입니다. 오이의 향기가 역겹다는 마음의 습관이 허물어지고 내가 좋아하는 청양고추의 맛과 향과 버무려졌어요. 오이는 똑같은 오이인데 오이를 바라보는 내 마음이 바뀐 것입니다. 마음이 바뀌니까 오이의 맛과 향도 달라져 버렸어요. - 설기문 박사 마음을 바꾼다는 것은 무엇일까? 마음을 바꾸라는 말은 마음의 태도를 바꾸라는 것이다. 대상을 바라보는 내 생각, 관점을 먼저 바꾸면 마음이 바뀌고 마음이 바.. 2022. 3. 8.
노숙자 테드 윌리엄스의 꿈 2011년 미국 브루클린 교외의 교차로에서 한 노숙자가 구걸을 하고 있다. 누군가 창문을 내리고 노숙인에게 말을 건넨다. 돈을 드릴 테니 당신의 멋진 라디오 성우 목소리를 좀 들려주세요. 지금 여러분은 FM98.9에서 추억의 명곡을 듣고 계십니다.~ 초라한 모습으로 구걸하고 있는 이 노숙자의 이름은 테드 윌리엄스다. 20년 동안 노숙을 하고 있는 그는 매일 같이 여기 교차로에 서서 사람들에게 도움을 구하고 있다. 저에게는 신이 내린 목소리가 있습니다. 어릴 때부터 라디오 듣는 것을 좋아했던 그는 성우의 꿈을 꾸었고 라디오에서 오프닝 멘트를 외치는 모습을 상상했다. 언젠가 학교에서 방송국 견학을 간 적이 있어요. 그때 본 성우의 모습은 정말 끝내줬어요. 그래서 저는 그분에게 어떻게 하면 꿈을 이룰 수 있을.. 2022. 2. 25.
헤밍웨이의 법칙 어느 대학의 심리학 강의 시간에 교수는 학생들에게 똑같은 풍선을 나누어 주었다. 그리고 자기 이름을 쓴 작은 종이를 풍선 속에 넣고 풍선을 불어보라고 했다. 학생들은 신이 나 풍선을 빵빵하게 만들어 천정으로 날려 보냈다. 그러자 교수는 5분을 줄 테니 각자 자기 이름이 들어있는 풍선을 찾아보라고 했다. 학생들은 저마다 자기 풍선을 찾겠다고 돌아다녔고 서로 부딪치고 밀치고 풍선은 날아다니고 난리법석이 났다. 주어진 시간이 다 지났지만 누구도 자기 이름이 들어있는 풍선을 찾을 수 없었다. 교수는 학생들을 진정시키고 아무 풍선이나 하나를 집어 들고 그 속의 이름으로 풍선의 주인을 찾아주라고 하였다. 그러자 풍선은 순식간에 제 주인을 찾아갔고 교실은 다시 평온을 되찾았다. 교수는 이것이 실습이었다고 말하며 부연.. 2022. 2. 20.
희망의 힘을 보여준 슈퍼맨 슈퍼맨~ 빠라바 빰빠밤~~ 가슴에 새겨진 S자, 붉은 망토를 휘날리며 하늘을 나는 슈퍼맨 크리스토퍼 리브는 1970년대 영화 슈퍼맨의 주공을 연기한 미국의 미남 배우다. 그는 명문 코넬대 출신으로 공부도 잘했지만 연기자가 되는 꿈을 꾸며 무명 시절부터 시작해 브로드웨이까지 진출했고 영화 슈퍼맨의 주연을 맡게 되었다. 1편부터 시작해 4편까지 슈퍼맨 시리즈에서 어리숙한 기자 클라크 켄트와 슈퍼맨을 동시에 연기하며 스타덤에 올랐다. 막강한 슈퍼 파워로 악당을 물리치고 위험에 빠진 시민을 구하는 슈퍼히어로, 슈퍼맨은 큰 인기를 끌며 미국 문화사의 상징으로 남았다. 그렇게 부족함 없이 지내던 리브는 1995년 승마 대회에 참가했다가 낙마 사고로 목뼈가 부러져 척수를 다치고 말았다. 그 결과 얼굴 아래 모든 감각.. 2022. 2. 9.
마음에 새겨진 문신 긍정적 사고의 개념을 일반에 처음 소개한 노먼 빈센트 필은 어느 날 홍콩의 콸룬 거리를 걷고 있었다. 이리저리 구부러진 작은 골목길이었는데 우연히 문신을 새겨주는 가게 앞을 지나면서 창가에 진열된 문신 샘플을 보게 되었다. 가슴이나 팔뚝에 문신을 새길 수 있는데 배의 닻이나 깃발, 인어 등 여러 가지 무늬가 있었다. 그런데 거기에 매우 충격적인 문구 하나가 있었다. 그것은 '패배하기 위해 태어나다'였다. 나는 그걸 보고도 믿을 수 없어 가게로 들어가 주인에게 그 문구를 가리키며 물었다. 도대체 이런 바보 같은 글자를 자기 몸에 새기는 사람이 있습니까? 그러자 가게 주인은 웃으며 가끔 그런 사람이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나는 '정신이 이상한 사람이 아니라면 누가 그런 짓을 하겠냐'라고 되물었다. 그 중국인.. 2022. 2. 8.
맛있는 계란과자 다마고 보로 다마고 보로(Tamago Boro)는 일본에서 아이들이 좋아하는 계란과자다. 계란과자의 종류는 많지만 다케다 제과의 다마고 보로가 가장 맛있고 인기가 좋다. 다케다 제과의 계란과자에는 아주 특별한 점이 있다. 2차 대전이 끝나고 창업자인 다케다 와헤이는 계란과자를 정성을 다해 만들었다. 질이 나쁘고 값싼 계란은 절대로 사용하지 않고 보통 계란보다 3배나 비싼 유정란과 북해도산 감자만 사용했다. 그 이유는 어린아이가 처음 먹는 과자이기 때문에 최고의 재료만 고집한 것이다. 그렇다고 계란으로 만든 과자 맛이 거기서 거기일 텐데 제조 원가가 높아 남는 게 있을까? 그런데 다케다 회장은 이렇게 말했다. 저도 그게 참 신기합니다. 그렇게 했더니 어느 순간부터 매출이 늘어나고 돈이 벌리기 시작했습니다. 경쟁사처럼 .. 2022. 1. 28.
닉 부이치치의 허그 닉 부이치치 닉은 태어날 때부터 팔과 다리가 없는 사지기형으로 태어났다. 부모의 전폭적인 사랑과 지원을 받았지만 삶을 비관하고 여러 번 자살을 시도했었다. 그런 그가 팔이 없지만 마음으로 세상을 껴안는 법을 배우고 희망을 주는 사람이 되었다. 누구보다 행복한 삶을 살고 있는 닉의 행복은 ‘자기 자신이 아닌 바깥’으로 눈을 돌리면서 시작되었다. 자의든 타의든 장애인으로서 받기만 할 때는 행복을 몰랐다. 하지만 눈곱만큼 작은 것이라도 베풀기 시작하면서 인생의 변화가 시작되었다. 물론 그가 할 수 있는 것은 말하는 것뿐이었지만 그가 처음으로 마음의 이야기를 꺼내었을 때 사람들은 공감했고 위로를 받았다. 자신의 이야기를 듣고 싶어 하는 친구들에게 닉의 대답은 늘 ‘할 말이 없다’였다. 한 번은 우연한 기회에 어.. 2022. 1. 23.
헬렌 켈러, 마음의 눈을 뜨다 헬렌 켈러는 생후 19개월에 열병을 앓았고 그로 인한 뇌출혈로 시각과 청각을 잃었다. 지독한 어둠 속에 갇힌 헬렌의 행동은 짐승과 다를 바 없었으나 앤 설리반 선생님의 헌신으로 마음의 눈을 뜨게 되었다. 영화의 한 장면을 빌리면, 비 내리는 어느 날 손바닥에 떨어지는 빗물의 촉감과 앤 선생님이 그려주는 단어 Water의 의미를 깨닫게 되면서 그녀는 마침내 어둠의 감옥에서 나올 수 있었다. 이후 헬렌 켈러는 시각 장애인으로서 처음 레드클리프 (현재 하버드) 대학교를 졸업하였고 장애인들의 인권과 복지를 위해 노력했다. ​ 많은 사람들은 헬렌 켈러의 생애를 해피엔딩으로 기억할 것이다. 그것은 그녀가 수많은 어려움을 이겨냈기 때문이지 실제 그녀의 삶은 끝까지 고난의 연속이었다. 재력 있는 부모는 가정교사를 고용.. 2022. 1. 13.
최웅렬 화백, 나 병신 맞아~ 구족화가 최웅렬 화백은 1968년에 강원도 평창에서 3남 1녀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생후 7개월 만에 열병을 심하게 앓고 찾아온 뇌성마비로 장애인이 되었다. 부모의 도움 없이는 아무것도 스스로 할 수 없었다. 7살 때부터 손을 쓸 수 없어 왼쪽 발가락에 숟가락을 꽂아 밥을 먹었다. 신체장애로 인해 항상 타인의 시선에 예민했고 마음에는 원망과 미움으로 가득 찬 고통스러운 세월을 보냈다. 그러던 그가 외롭고 어두운 시절 그림을 그리며 세상과 소통하는 법을 배웠다. 그의 왼발은 그의 삶을 지탱해준 큰 힘이었다. 자살까지 생각했던 어둠의 터널을 지나 35세가 되던 해, 그는 마음의 눈을 뜨고 행복을 느끼게 됐다. 학창 시절의 그는 친구들의 놀림감이었다. 친구들은 몸이 불편한 웅렬이를 흉내 내며 병신, 오리궁둥.. 2021. 12.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