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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신4

이국종 교수의 삶을 바꾼 한마디 사람을 살리는 것, 그것이 우리의 일이다. - 이국종 한국 전쟁이 끝난 후 거리에는 눈알이 터져 안대를 하고 팔다리가 끊어져 불구가 된 참전 군인들이 넘쳐났다. 정부는 그들을 돌보지 않았고 정치인들은 정치공학에 바빴으며 국민들은 그들을 상이군인이라 부르며 경멸했다. 참전 군인들이 전장에 뛰어들거나 끌려들어 가 피를 쏟고 몸이 으스러지도록 나라를 지키는 동안 국내 후방이나 외국에서 개인적인 역량을 열심히 축적한 사람들은 붉은 파도가 지나간 후 정권을 잡고 나라를 운영하며 호가호위했다. [출처] 골든아워1 흐름출판 이국종 교수의 아버지는 6.25 전쟁에서 한쪽 눈을 잃고 팔다리를 다친 장애 2급의 국가 유공자였다. 그 때문에 그는 병신의 아들이란 친구들의 놀림을 당하곤 했다. 그 시절 가난은 그를 그림자처럼.. 2022. 11. 23.
생명을 살리는 심폐소생술 풋살 경기중에 있었던 일이다. 우리는 상대팀 진영에서 공격 중이었는데 힐끗 보니 우리 쪽 키퍼가 보이지 않았다. 다시 보니 바닥에 큰 대자로 누워 있는 것이 꼭 장난 같았다. 그런데 의식이 없는 것을 발견하고 얼마나 놀랐는지 모른다. 체육교사인 감독의 빠른 판단으로 즉시 기도를 확보하고 심폐소생술을 시작했고 119에 연락을 취했다. 하지만 50대 중반인 그의 호흡은 가늘어져만 갔다. 힘없이 늘어진 그의 모습을 보면서 절망스러운 생각이 들었지만 간절히 기도했다. 그렇게 긴박한 5분이 지나고 119 구급대원들이 도착했다. 이후 응급처치와 함께 자동심장충격기가 1회 시행되었고 AED는 심박동을 프린트해냈다. 구급대원은 그래프를 보면서 심장 리듬이 돌아왔다고 말했다. 그제야 우리는 놀란 가슴을 쓸어내릴 수 있었.. 2021. 11. 23.
기러기 리더십 기러기 리더십 따뜻한 남쪽나라에서 겨울을 보낸 기러기떼는 시베리아로 돌아기기 위해 긴 여행을 시작한다. 이동할 땐 무리를 지어 날아가는데 앞선 기러기를 따라 V자 대형으로 함께 날아간다. 리더의 날갯짓에 박자를 맞추는데 이는 앞선 새의 날갯짓에 의해 만들어진 난기류 즉 하강 기류를 피해 상승기류를 타기 위함이다. 그러면 혼자 날 때보다 훨씬 에너지 소모를 줄일 수 있다. 대신 앞선 새는 바람의 저항을 많이 받게 되는데 여기에는 희생이 따른다. 리더가 지치면 다른 새가 선두로 나서고 리더의 역할을 해낸다. 기러기떼의 울음소리는 우는 것이 아니라 서로에게 격려와 응원의 메시지이다. 이렇게 서로 끌어주고 맞추면서 수 천 km의 대장정을 함께 완수한다. 인도 기러기는 1년에 두 번씩 공기가 희박한 고도 7000.. 2021. 11. 9.
소아마비의 종식 소아마비와 백신 소아마비는 소아의 팔다리가 마비되는 전염병이다. 폴리오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바이러스가 척수 신경계에 염증을 일으켜 팔다리에 마비 증상이 일어난다. 백신이 개발되기 전에는 우리나라에서 한 해 2000명의 아이들이, 미국에선 수만 명의 아이들이 소아마비에 걸렸을 정도로 공포의 대상이었다. 아이의 일생을 망가뜨리는 이 무서운 병이 옛날 병이 된 것은 예방접종 때문인데 1955년 소크 박사가 개발한 백신에 의해서 요즘은 거의 박멸되었다. 하지만 소크 박사의 인류애가 아니었다면 치료약 개발 만으로 모든 사람이 혜택을 받을 수는 없었을 것이다. 왜냐하면 수많은 제약회사에서 특허를 사들여 독점하려고 했기 때문이다. 소크 박사의 인류애 당신은 태양을 특허 신청하겠는가? 소크 박사는 타협하지 않고 말했다.. 2021. 10. 30.